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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스마트폰, 내 DNA까지 분석한다"

최종수정 2014.07.20 11:34 기사입력 2014.07.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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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앞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미리 감지하고 DNA 분석까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소셜미디어 전문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폴리테크닉 대학교와 ‘고릴라글래스’를 생산하는 코닝사의 연구진은 사람의 체액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센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이 센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내장돼 사용자의 체온이나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애플의 ‘홈킷’ 같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돼 다른 기기들로부터 수집된 정보들까지 종합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또 대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이나 모바일 기기의 보안 장치 등의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차기 신제품 ‘아이폰6’에 기존의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 대신 크리스탈 사파이어 재질 글래스를 채용할 것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기술은 애플이 계속 코닝과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기술발전의 단초가 될 레이저 도광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를 저명한 광학분야 국제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 최근호를 통해 논문으로 알렸다. 앞으로 관건은 IT업계가 이 바이오메디컬 센서 기술을 컴퓨터나 모니터 등 다른 기기에도 얼마나 적용할 수 있는지다.
논문의 공저자인 라만 카쉬압 몬트리올폴리테크닉 대학 교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순간”이라고 표현하면서 “기술이 실현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를 어떻게 쓸 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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