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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가격, 2년뒤 LCD 보다 더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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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서치, 현재 AMOLED 가격 LCD 대비 10% 높은 수준 불과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스마트폰용 능동형유기발광디스플레이(AMOLED)의 가격이 2년 뒤에는 LCD 패널 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초기 AMOLED 가격은 LCD의 3배에 달했지만 가격이 급격하게 안정화 되며 LCD 수준에 이른 것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 서치는 현재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의 제조 단가가 TFT LCD 패널 가격 대비 10~20% 정도 비싼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AMOLED 패널의 생산량, 수율 증가 추이를 볼때 향후 2년 안으로 LCD 가격 보다 싸질 것으로 전망했다.
AMOLED 패널은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정 과정만 따지면 LCD 패널 생산 가격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공정상의 어려움과 수율 문제로 인해 LCD 패널보다 가격이 비쌌던 것이다. 하지만 수율이 안정되면서 LCD 보다 가격이 낮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AMOLED는 LCD 대비 색조, 명암비면에서 뛰어나다.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훨씬 얇은 것도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AMOLED 패널 가격이 LCD 보다 싸질 경우 대형 TV에 사용하는 OLED 패널 역시 대중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의 가격도 빠른 속도로 LCD와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 지미 김은 "AMOLED 패널의 가격이 LCD보다 하락할 경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LCD와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경우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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