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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육지담 칭찬한 스윙스 양동근에겐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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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래퍼 육지담(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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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왼쪽)와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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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미더머니', 육지담 칭찬한 스윙스 양동근에겐 "미쳤나"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 양동근의 알 수 없는 심사기준에 다른 심사위원들이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선 래퍼 도전자들의 2차 1인 단독 오디션 현장이 방송됐다.

이날 오디션엔 쇼미더머니3 마스타우-타블로, 더콰이엇-도끼, 스윙스-산이, 양동근 등 네 팀이 심사를 맡았다. 이날 양동근은 유독 다른 심사기준을 보였다. 다른 프로듀서들은 실력이 부족해 보이는 도전자에게 쿨하게 탈락을 줬지만 양동근만이 합격 판정을 내렸다.

심사위원 중 한 팀이라도 합격 판정을 하면 다음 단계 오디션에 진출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의 규칙 때문에 다소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들도 양동근의 3차 오디션에 올라가게 됐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스윙스는 "양동근은 예수님과 같은 분이다. 구리뱅뱅"이라고 비꼬듯 불만을 표출했다. 다른 심사위원인 산이는 "양동근의 세상은 조금 다르다. '저 사람 왜 저러지? 미쳤나?'라고 생각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스윙스는 '도끼 카피랩'으로 논란을 일으킨 육지담의 자작랩을 보고 "허인창보다 잘한다"고 호평했다.

스윙스는 육지담의 무대 후 심사소감에서 "방금 할 때 약간 걱정했다. 그런데 전혀 실망시키지 않고 해서 고맙다"고 말했고 마스터 우는 "정말 살벌하게 잘한다. 죽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스윙스가 언급한 허인창은 1978년 출생으로 1997년 엑스틴(X-Teen)이란 그룹으로 데뷔한 1세대 래퍼다. 2001년 당시 13살에 불과했던 빅뱅의 지드래곤을 발굴, 래퍼로 데뷔시킨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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