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는 3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대 국고 지원 문제는 대학 구성원만의 힘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유 당선인이 국가 출연금 지급을 거부하는 중앙정부를 설득해 국고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고 지원없이 450억원의 빚으로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용 기자재 예산을 삭감했고 다음 달엔 직원 급여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며 “힘 있는 시장을 표방한 유 당선인이 정부를 설득해 국가 출연금을 반드시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수협의회는 또 3개월 째 밀린 전입금 75억원을 조속히 지급해달라고 시에 촉구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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