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는 오는 9월부터 TV홈쇼핑을 통해 '시스브로' 브랜드 의류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자체 브랜드의 필요성을 실감, 나인JIT 등 7개 업체가 뭉쳐 시스브로 브랜드로 청바지ㆍ와이셔츠ㆍ속옷 등 다양한 의류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4월 박람회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인 시스브로 브랜드는 최근 우체국쇼핑과 협약을 통해 국내 판로를 마련했다.
협회는 향후 해외판로를 개척, 개성공단 제품의 세계화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125개 기업 중 7개사가 참여 중이며, 향후 참여 업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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