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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눈독 들이는 '차세대 반도체' SSD 질주 무섭네∼

최종수정 2014.06.27 13:36 기사입력 2014.06.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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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DD 매출 비중 44% 이른 후 2018년엔 87%로 껑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반도체 분야의 차세대 '금맥'으로 평가받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이 급성장하며 올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SSD 시장은 매출 기준 112억8700만달러 규모로 HDD 매출(264억6300만달러) 비중의 44%에 이를 전망이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이용한 대용량 저장장치다. 기존 HDD 보다 속도가 빠르고 발열, 데이터 손상이 적다는 게 장점으로 최근 값이 하락하면서 시장 규모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차세대 금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HDD 매출의 33%(86억1800만달러) 비중을 차지했던 SSD 매출은 올해 44%를 기록한 후 2015년 56%(139억9400만달러), 2016년 69%(164억4300만달러), 2017년 78%(181억4400만달러), 2018년 87%(198억7000만달러)로 비중을 높이며 HDD 시장을 빠른 속도로 추격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SSD 매출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18%를 기록하는 반면 HDD 매출은 지난해 264억6300만달러, 올해 253만6900만달러, 2015년 250억9300만달러, 2016년 239억6000만달러, 2017년 229억2100만달러, 2018년 229만2100만달러로 연평균 3%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빅2 기업이 SSD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HDD 사업을 시게이트에 매각한 후 SSD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SSD 소프트웨어 업체 인벨로 인수에 이어 수평으로 배열하던 셀을 수직으로 쌓아 미세공정의 한계를 넘어선 3D V낸드 세계 최초 양산, 높은 신뢰성을 요하는 데이터센터용 SSD 3비트 제품 양산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 기업용 SSD 출시를 앞두고 최근 2년간 SSD 개발의 핵심 기술인 낸드플래시 솔루션,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사업부를 속속 인수하고 있다. 이탈리아 아이디어플래시, 미국 LAMD, 대만 이노스터 eMMC 컨트롤러 사업부, 미국 바이올린메모리 PCIe 카드 사업부, 6월 소프텍 벨라루스 펌웨어 사업부 등이다.

한편 SSD 시장 성장은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SSD 매출 31억9400만달러를 기록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SSD 매출 3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5.7%에서 올해 27.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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