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 부총재는 "부총재란 딱히 담당이 정해져 있는 자리가 아닌 데다 총재와 직원, 총재와 금융통화위원들 사이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하고, 한은과 외부기관의 협력, 한은과 국제사회의 관계, 나아가 한은과 언론 사이에서까지 중재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부총재 자리의 무게감을 이야기했다.
장 부총재는 그러면서도 "이주열 총재를 잘 보필해 한은이 정책이나 내부 경영면에서 경쟁력 있게 운영되도록 하고 나아가 나라 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밝혔다. 장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17년 6월24일까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