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선거철과 월드컵을 피해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다가오는 27일에는 전국 총 7개 단지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손님 맞이에 나선다. 수요자들이 곳곳에서 개관하는 견본주택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여러 단지가 한번에 분양하는 경우 여러 견본주택을 살펴볼 수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비교해보고 따져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한 개 단지가 분양하는 것 보다 더 큰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분양 준비가 마무리된 단지들의 경우 곧바로 분양에 들어가야 하는데 6월 중순에는 갓 시작한 월드컵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있고 분양시기가 7월로 넘어가면 여름휴가철인 7월 말~8월 중순과 겹쳐 집객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6월 말 분양을 결정하는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같은 날 세종시 3-2생활권 M6블록에서 중대형 구성의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견본주택을 연다. 이번 9차 분양 물량까지 세종시에서만 총 1만여가구를 공급하며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전용 ▲84㎡ 632가구 ▲98㎡ 155가구 ▲109㎡ 113가구 총 900가구의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효성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3년 만의 신규분양 물량인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총 80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27일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대에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이천 시내에서 2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상품으로 지하 1~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총 562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한양은 경기 시흥시 논곡동 일대에 '목감 한양수자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160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18~27층, 총 7개 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376가구 ▲71㎡A 27가구 ▲71㎡B 27가구 ▲84㎡ 106가구 등 총 536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계룡건설은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933-65번지 일대에 '센텀 리슈빌'을 분양한다. 부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센텀시티 생활권으로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센터와 업무, 문화시설이 다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 2~지상 34층, 8개동, 총 753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546가구며 전용 59㎡, 84㎡, 107㎡ 등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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