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직원 30%에 불과…인종편중도 심해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임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37%라고 밝혔다. 이는 구글의 30%보다는 높은 것이다. 하지만 야후가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를 수장으로 뽑은 이후 '여성 CEO 효과'를 강조해온 것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성비격차와 함께 야후의 인종편중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0%에 달하는 직원들은 백인과 아시아인이었다.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2%, 4%에 불과했다.
야후의 제키 레세스 인사담당자는 블로그에서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기용해 이들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야후의 목표"라면서 "모든 직원들이 회사에서 충분히 환영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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