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수확, 배봉지씌우기 등 농촌일손돕기 추진…적기영농 큰도움"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 공직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장성군에 따르면 11일 본청 및 읍면 공직자 약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읍과 삼계면 등 3개 읍면에서 영농철 공무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소 무더운 날씨에도 농가와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식사와 간식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수확기가 됐어도 일손이 모자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직자들이 일손을 거들어 주니 한시름 덜게 됐다”며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요양병원 화재로 인한 잦은 비상근무로 심신이 피로했을 공무원들이 농가를 위해 자기 일처럼 적극 참여해 줬다”며 “이번 공직자의 솔선수범으로 농촌일손돕기 동참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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