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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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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200여명 양파수확, 사과솎기 등 일손돕기 추진…적기영농 도와"
장성군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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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직자들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본청 공직자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읍과 삼계면 등 7개 읍면에서 영농철 공무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군이 지난 5월 13일부터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고령농가와 부녀농가, 영세농가를 우선으로 양파수확과 담기, 사과솎기 등을 도왔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작업이 이뤄졌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식사와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윤정은 주무관은 “몸은 좀 고됐지만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양파가 수확기가 됐어도 일손이 모자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직자들이 일손을 거들어 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바쁜 일정에도 일손돕기에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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