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우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판매량과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6%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8.7%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철강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톱라인 성장과 이익 증가가 예상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14년과 2015년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7.7%, 5.1% 상향했다. 변 연구원은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PER 11.5배, PBR 0.6배(ROE 5.3%)에 거래되고 있어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6% 증가한 3046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27.0% 늘어난 31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4.9%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변 연구원은 "원재료인 철광석, 원료탄, 철스크랩 가격의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철근, 형강류의 판매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의 원화 강세로 투입 원료 가격의 하락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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