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연구원은 "대원산업은 47년째 자동차용 시트를 전문 제작하고 있는 업체로 기아차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기아차의 중소형 차종 카시트를 제작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재무적 안정성 역시 높고 밸류에이션도 저평가되어있어 향후 주가의 지속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밸류에이션 대비 매력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대원산업은 올해 1분기말 기준 시가총액 대비 36%에 해당하는 757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실적 상승까지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황이라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형차 같이 시트가 많이 사용되는 차량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경우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원재료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 증대로 인한 마진개선 효과가 급격히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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