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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얼려먹는 레시피'로 소비자 공략

최종수정 2014.06.08 13:45 기사입력 2014.06.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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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띠첼 '스윗푸딩'

▲ 쁘띠첼 '스윗푸딩'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식음료업계가 기존 제품을 얼려먹는 방법을 제안,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냉장실이나 일반 매대에 있어야 할 제품들을 냉동실에 두고 먹는 것으로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CJ제일제당 쁘띠첼 스윗푸딩, '프로즌 푸딩' 레시피 제안=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은 최근 '프로즌 푸딩(Frozen pudding)'이란 이름으로 자사의 '스윗푸딩' 제품을 얼려먹으라는 내용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푸딩은 본래 우유와 계란을 주재료로 쪄낸 고급 디저트인데 최근 스윗푸딩을 샤베트처럼 얼려 먹는 레시피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브띠첼 측이 이를 제품에 반영한 것이다.

또한 쁘띠첼은 얼린 스윗푸딩과 함께 먹기 좋은 과일이나 시럽 등의 토핑을 추천하고, 얼렸을 때 가장 맛있는 스윗푸딩 종류와 온도,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쁘띠첼 측은 "스윗푸딩을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나 얼린 치즈 케이크처럼 시원하면서도 달콤해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소비자가 개발한 프로즌 푸딩 레시피를 통해 소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야쿠르트, 여름 겨냥 제품 '얼려먹는 세븐' 인기=한국 아쿠르트에서는 자사의 장 건강 발효유 '세븐'의 여름 겨냥 제품으로 '얼려먹는 세븐'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5월 매출이 각각 전월 대비 169%, 262% 늘어난 것.

한국 야쿠르트는 또 인기 배우 김우빈을 광모모델로 선정하고 광고를 통해 '얼세'라는 애칭을 부여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광동제약, '얼려먹는 비타500' 출시=광동의 '비타500' 역시 파우치 타입의 '얼려먹는 비타 500' 제품을 출시했다. '얼려먹는 비타500'은 기존 비타500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냉동실에서 얼려 슬러시로 즐길 수 있도록 치어팩 형태로 출시됐다. 기존 '비타500'보다 30㎖ 늘어난 130㎖의 용량에 비타민C 650㎎ 및 비타민B2,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됐다.

◆농심, 얼려먹는 스낵 '아이스 콘' 판매=농심에서는 '얼려먹는 스낵'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했다. '스노우맨'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냉동실에서 얼리면 적정 온도에서 패키지에 인쇄된 스노우맨의 얼굴에 고글이 드러나는 이색 포장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제품 겉면에 '냉동실 20분'이라는 레시피를 표기해 아이스콘을 가장 맛있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도 제품을 독특하게 얼리는 레시피가 관건"이라며 "최근 액화질소를 사용해 급속 냉각원리로 만든 아이스크림 전문숍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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