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6·4선거]서울구청장, 새정치 20곳 '싹쓸이'…與 강남3구+중구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단체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의 '싹쓸이'가 점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3구와 중구 외에는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8분 현재 서울 구청장 선거를 치른 25곳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20곳에서 1위를 점하고 있다. 이중 1곳(양천구청장)은 초박빙 속 우세 지역이다.

새누리당 소속 후보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시되고 있으며 중구에서도 당선이 유력하다.

중랑구와 양천구는 초접전 양상이다. 이날 오전 5시38분 현재 중랑구청장 선거는 개표율 84.3%를 기록 중인 가운데 나진구 새누리당 후보가 48.5%(7만4975표)로 김근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6.7%)를 3000여표 차이 앞서 있다.
개표율 95%를 넘긴 양천구청장은 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득표율 47.9%(10만6443표)로 오경훈 새누리당 후보(46.8%)에 근소하게 이기고 있다.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론과 심판론이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울의 개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직넘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20곳 이상의 자치구 단체장 선거를 이길 경우를 말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인물론을 내세워 용산·중랑·양천 등에서 탈환을 노렸으나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저조한 지지율이 구청장 선거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태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는 8곳 정도에서 우세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정 후보가 워낙 열세여서 구청장 선거에서도 초반 흐름이 좋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