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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450평 세트장 공개…제작비만 '약 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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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참 좋은 시절' 세트장 /삼화 네트웍스 제공

KBS2 '참 좋은 시절' 세트장 /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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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진이 30일 거대 스케일의 세트장을 공개했다.

'참 좋은 시절'의 세트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경기도 이천시에 마련돼 있다. 이는 극의 배경이 되는 경상북도 경주가 가진 목가적인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제작진은 세트장 안에 마을 하나를 통째로 재현했다. 이는 실내 오픈세트로는 거의 최고인 450평 규모로 약 2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제작비도 약 4억원이 투입돼 완성도를 높였다.

이곳에는 진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아스팔트 도로는 물론이고 부동산 약국 관공서 세탁소 학원 중국 요리집 미용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비해 없는 것이 없다.

'참 좋은 시절' 세트를 총괄한 박용석 미술감독은 "경주가 가진 아기자기한 특색들을 잘 살리려 노력했다"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고향에 온 검사 강동석(이서진 분)과 그의 첫사랑 차해원(김희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그려냈다. 매주 토~일 오후 7시55분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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