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대형 평면 11종 개발…IT기술로 앞서
이에 포스코건설은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품질의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 단지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등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작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헤아림 아이템이 적용된 수납공간과 가족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평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를 들어 '원스톱 세탁시스템'은 세탁실과 건조실을 분리했던 것을 세탁, 건조, 수납, 손빨래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공간을 서재와 카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드레스룸은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프리클로 수납시스템'은 선반과 연결부를 일체화해 조작하기 쉽다.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수납종류에 따른 구분 수납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중대형 평면 11종을 개발한 뒤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중대형 신평면은 전용면적 101㎡, 112㎡, 125㎡형으로, 평형대별 예상 수요와 타깃을 파악하고 수요층의 생활패턴에 적합한 공간으로 개발했다. 또 소형 평형에서 공간 크기와 방 개수만 늘렸던 것과 달리 알파룸, 취미실, 서재와 같은 기능실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포스코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수요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송파 와이즈 더샵,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등 8900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현재 분양 중인 하남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도 전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하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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