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비만의 역설, 다이어트의 위험성 경고 "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SBS 스페셜 '비만의 역설'편에서 다이어트와 비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 두 남성의 사례가 등장했다. 한 남자는 마른 몸의 체형이고 다른 한 남자는 뚱뚱한 체형이다.
얼마 후 뚱뚱한 체형의 남자는 몸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고 마른 체형의 남자는 끝내 사망했다. 비만에 대한 통념에 반하는 이러한 사례는 병원에서는 자주 관찰되는 것으로 '비만 패러독스(obesity paradox)'로 불린다.
이에 대해 외국의 한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탄수화물을 원한다. 마른 사람들은 이런 명령에 즉각 반응해 스트레스 전후 음식 섭취가 달라진다. 그러나 과체중인 사람들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비만 연구가들은 또한 사람들이 병에 잘 걸리는 한 이유로 다이어트 부작용을 들었다. 비만 자체에는 잘못이 없으며, 비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만의 역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비만의 역설, 뚱뚱한 게 잘못이 아니네" "비만의 역설, 운동 많이 하고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얘기" "비만의 역설, BMI 기준이 너무 낮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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