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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오연서 눈물 연기 힘입어 시청률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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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왔다! 장보리'/MBC 제공.

MBC '왔다! 장보리'/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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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가 오연서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전국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2%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보리(오연서 분)는 엄마 도혜옥(황영희 분)을 찾아갔지만 상처입고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연민정(이유리 분)의 계략에 빠져 자신의 꿈이 좌절된 도보리는 도혜옥에게 "연민정과 더는 자매 관계를 이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엄마도 나와 언니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도혜옥이 자신의 편을 들어줄 줄 알았던 것.

그러나 도혜옥은 잠시 망설이다가 연민정을 편들었다. 도보리를 아끼지만 친자식인 연민정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배신감을 느낀 도보리는 오열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과 KBS2 '개그콘서트'는 각각 8.1%, 15.9%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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