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재 정정공시를 낸 계열사는 ㈜청해진해운(4월18일) ㈜천해지(4월30일), ㈜아해(5월23일), ㈜온지구(5월23일) 등 4개 회사다. 유 전 회장의 자녀와 측근이 직·간접적으로 소유한 회사들로, 다른 계열사에 비해 매출 규모가 크고 직원 수도 많다.
이에대해 향후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뒤늦게 정정공시를 했을 수 있다고 일각에서는 추정했다. 또 분식회계 또는 회계법인의 부실감사를 의심해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정공시를 낸 계열사들 가운데 ㈜천해지와 ㈜아해의 대표이사는 이미 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온지구 대표도 회삿돈을 빼돌려 유 전 회장 측에 건넨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