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둥글둥글한 얼굴로 넉넉한 미소를 띠고 있다. 편안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본다. 서로가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포즈로 가족사진을 찍는 듯하다.
스페인 여류화가 에바 알머슨(45)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행복'을 담은 올해 신작 50여점을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통해 선보인다. 가족, 동물, 스포츠 등을 주제로 한 유화와 드로잉, 판화 등이 전시되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과 다양한 아트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에바의 작품은 이미 국내 유수의 기업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미국 뉴서울 호텔, 한국 코오롱, 스킨푸드, 포르투갈 리스본 시립박물관 외에도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 개인 컬렉터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인사아트센터 전시가 끝난 후엔 경기도 양주시 장흥 가나아트파크 레드 미술관에서 도자기, 입체, 벽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더해져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에바의 개인전이 이어질 계획이다. 문의 031-877-050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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