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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맘 아동심리]식습관훈련이 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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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8개월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제가 일을 해서 14개월까지 친정어머님이 봐주시다가 어머니도 건강이 안 좋으셔서 어린이집을 일찍 보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부터 집에서 밥을 먹지를 않습니다. 원래 예민한 편이어서 가리는 것도 많고 편식도 있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다닌 뒤부터는 한 숟가락도 입에 대지를 않네요. 밥이 맛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고 이것저것 새로운 것도 만들고 반찬도 사서 먹여봤는데도 안 먹네요. 이유식까지는 조금씩 잘 먹어왔는데 단순히 입이 짧아서라기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갑자기 어린이집을 가면서부터 이렇게 되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밥을 잘 먹는다니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일을 하느라 잘 신경을 못 쓰서 마음이 자꾸 쓰이고 아이 크는데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어떻게 잘 먹일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A. 아이의 식습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듯합니다. 초기 아이 주양육자 분이 친정어머니시라고 하셨는데 친정어머니의 양육과 어머님의 양육, 그리고 어린이집의 양육 성향이 갑작스럽게 달라 혼란을 야기 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38개월 이후 아이들은 엄마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양육자가 자주 바뀌거나 환경 적응 기간이 짧을수록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것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음식에 대해 탐구하고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첨부터 일정 양을 지키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점차 맛과 영양에 대해 이해시키면서 양을 늘려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이와 비슷한 음식을 함께 조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아이의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신다면 충족되지 못한 아이의 욕구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아이 심리상담을 원하신다면 허그맘의 ARS 전화상담으로 문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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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60-700-0101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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