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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앞장 선다

최종수정 2014.05.05 13:30 기사입력 2014.05.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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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재계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창조적 동반성장이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

30대 그룹은 R&D, 경영혁신, 해외 판로개척 등 협력사의 기업역량을 강화해 주기 위해 올해 1조716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조5942억원보다 7.6% 늘어난 규모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30대 그룹 CEO들은 협력사와의 생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창조경제 실현, 2·3차 협력사 성장 지원에 역점을 둬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협력사를 육성하는데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R&D펀드 조성, 사내 컨설턴트 200여명과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성장사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중견기업에도 적용하는 한편,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내·외 벤처에 개발비를 선지급하고, 연구결과물에 대한 특허 공동출원, 현금보상, 구매계약 등 성과공유를 확대함으로써 신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SK와 LG, 포스코 등은 창조적 동반성장 인프라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SK는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 동반성장사모투자펀드, 신기술투자펀드를 통해 연구비와 설비투자비 명목으로 850억원을 투자하고, 보유기술 무상양도에 역량을 집중한다.

LG는 창조경제포털을 활용한 사업화 자금지원, 유휴특허 공개, 차세대 기술선점을 위한 신기술 공동개발 등을 통해 창조적인 동반성장 파트너 발굴과 육성에 주력한다.

포스코는 품질향상 등 성과공유제를 통한 협력사의 경영혁신 성과보상 규모를 지난해 62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해 상호이익 창조기반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운영과 엔젤투자 등을 통한 청년 벤처 육성으로 창조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경련은 올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0곳을 양성하기로 했다. 우수제품을 갖고 있으나, 역량과 경험부족으로 수출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바이어 발굴과 거래선 확보요령 등을 전수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수출비즈멘토링' 대상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대기업에서 해외업무경험이 풍부한 경영자문단의 베테랑을 1:1로 매칭받아, 최대 1년간 바이어 대응요령, 통관절차, 해외법규 등 무역업무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컨설팅 받게 된다. 또한, 무역금융과 환헤지 요령, 현지 시장정보 등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지원해 줄 계획이다.

양금승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한국경제가 성장정체를 벗어나 '대도약(Quantum Jump)'을 위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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