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조정석, 송창의 캐스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헤드윅>
(5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 / 백암아트홀 / 박건형 조승우 송용진 김다현 / 5만~6만9000원)
<블러드 브라더스>
(6월27일부터 9월14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 조정석 송창의 장승조 오종혁 / 5만5000~11만원)
<머더발라드>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이어 2013년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센스 공연을 올렸던 뮤지컬 '머더발라드'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의 3일 개막했다. 90분간 대사 없이 노래로만 공연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초연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Bar)석'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무대 위 바 앞에 객석을 추가로 배치했다. 대학로 앵콜 공연에는 초연배우가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한다. 현재 '프랑켄슈타인'에서 열연 중인 한지상을 비롯해 '트레이스 유'와 '머더발라드'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동시에 보여 줄 최재웅, 시원한 발성이 매력적인 준비된 배우 강태을, 안정된 목소리와 노래로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성두섭이 초연과 같이 '탐'역을 맡았다. 사라 역에는 임정희, 린아, 장은아, 박은미 등이 캐스팅됐다.
(5월3일부터 6월29일까지 /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 최재웅 강태을 한지상 성두섭 / 4만4000~6만6000원)
<두 도시 이야기>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샤롯데씨어터 재연됐다. 장엄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내 국내 뮤지컬계에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귀환'이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2014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염세적이고 까칠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변호사 '시드니 칼튼' 역에는 이건명과 한지상이, 프랑스 귀족이지만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으로 건너간 '찰스 다네이'역에는 정동하와 박성환이 맡게 됐다.
(6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이건명 한지상 정동하 박성환 / 2만~13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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