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인수제안 '거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의 99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레이프 요한슨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동영상 이메일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과학적 리더십을 달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갖추고 있다"면서 "독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슨 회장은 또 "우리의 이사회는 독립기업으로써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을 갖고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1월 아스트라제네카를 주당 46.61파운드에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거부하면서 협상은 중단됐다. 이후 지난 달 28일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재협상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요한슨 회장은 "화이자의 제안이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금과 화이자 주식을 혼합한 인수가에 대해 우려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또 화이자의 이번 인수제안이 절세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지난 1월 이후 32% 올랐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주주들이 회사의 전략을 지지하는 것을 반증한다고 요한슨 회장은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영국 런던거래소에서 현지시간 오전 10시16분 현재 1.3% 오른 4724.50파운드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