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한류 앞세워 다양한 이벤트…마트는 최대 50% 완구할인전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는 1~3일이지만 연휴를 전후해 하루이틀 정도를 더 쉬는 현지문화를 감안하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6만8000여명 등 많은 숫자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한 달 동안 소공동 본점·잠실점·부산 본점에서 외국인을 위한 '다이아몬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6일까지 '한류 팝업스토어'를 열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배우 김수현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올해는 롯데백화점의 새 모델로 선정된 김수현을 활용한 한류 마케팅으로 중국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1일까지를 '쇼핑 위크'로 선정해 해당 기간 구매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여성 의류와 화장품 브랜드 가격을 10~3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차이나 VIP 바우처 서비스'와 외국인 전용 VIP 라운지를 운영한다. 바우처 서비스는 당일 300만원 이상 구매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바우처에는 10% 할인권, 화장품 샘플, 미용실 이용권, 카지노 이동 시 무료 픽업, 플라자호텔 부가 서비스 이용권, 리조트 할인권 등을 담았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단독 기획한 인기 캐릭터 완구를 판매하고 6일까지 완구 30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7일까지 모바일 앱을 이용해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전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열고 1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14일까지 전점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과자 백팩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6일까지 '할인의 유혹' 기획전을 진행, 롯데닷컴앱에서 특정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7%의 L포인트 적립을 추가로 제공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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