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이 여전히 이번 사고이후 불안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 정상적인 학교정상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ㆍ2학년생들은 28일 1∼3교시 학급 담임교사와 전문의,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등과 상담시간을 갖고 4교시는 학급회의를 연다. 29일에는 1∼4교시 교과수업, 5∼6교시 학급별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원고는 5월1일까지 임시 시간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5월2일 재량휴업한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 등 2곳에 입원 중인 2학년생 74명과 통원치료 중인 1명 등 구조된 75명에 대한 등교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자연치유 프로그램은 병원이나 학교가 아닌 야외에서 상담치유 전문가, 의료진, 교육청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심리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안산시 내 수련원이나 연수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단원고 김학미 교사(3학년부장)는 "아이들과 교사들이 교실에서 만나 격려하고 보듬어가면서 아픔 치유를 함께하고, 학교가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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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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