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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세월호 희생자 가족 아픔 우리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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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진도군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군민들도 생업을 접고 작은 일에서부터 이들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6일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사고 대책 지원 상황실’을 열고 팽목항 등 3개소에 7개 반 381명의 공직자들로 구호 지원반을 편성,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군민들 다양한 지원 아끼지 않아
진도군민들은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부터 생업을 접고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666개 단체 1만5000여명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식사 도우미, 청소, 구호품 운반, 의료지원, 차량봉사 등 실종자 가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도군민들은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부터 생업을 접고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666개 단체 1만5000여명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식사 도우미, 청소, 구호품 운반, 의료지원, 차량봉사 등 실종자 가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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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생업을 잠시 접고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666개 단체 1만 5000여명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식사 도우미, 청소, 구호품 운반, 의료지원, 차량봉사 등 실종자 가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고 발생 인근 해역의 어민들은 사고 발생 시 수십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데 이어 구호 활동과 수색, 방제 작업에 매일 50여척의 어선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은 의료지원 구급차, 395대의 정보통신 장비, 피해자 가족 교통편의(실내체육관↔팽목항, 진도군↔안산시), 피해자 가족 편의시설 설치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전 방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는 40mm 비와 강풍 등의 기상이 예보가 돼 지난 25일에 중장비를 동원해 가족대기실, 임시안치소, 구호물품 보관소 등 구조 지원 시설에 대한 점검과 전기·통신 안전 점검을 마쳤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이동진 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생업을 접고 사고 해역으로 달려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도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구조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구조 수색과 선체 인양 등 사고 수습 활동을 도와 달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바 있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설치

진도군과 지역 사회단체는 2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범국가적인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희생자 분향소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에 마련, 추모하고 있다.

합동분향소에는 군민, 학생 및 외래 방문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으며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분향 안내, 음료·급수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보내온 희생자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게시하고 분향소를 찾는 군민 등이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메모지와 노란 리본 등도 준비해 놨다.

이 분향소는 사고현장에서 시신수습 작업이 끝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그 누구보다 힘드실 부모님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국민적 아픔을 돌보기 위해 진도군 전체 공직자들과 진도군민들이 주·야간으로 전 방위 지원을 이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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