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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32.2세 女29.6세 첫 결혼…男연상↓ 女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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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해 처음 결혼에 성공한 남녀커플의 평균 연령은 남자가 32.2세, 여자가 29.6세로 남녀 모두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상남 연하녀 커플은 감소하고 연상녀 연하남 커플은 증가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3년 혼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은 32만2800건으로 전년(32만7100건)보다 4300건,1.3% 감소했다. 조혼인율(인구 1000 명당 혼인 건수)은 6.4건으로 전년(6.5건)에 비해 0.1건 감소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초혼과 재혼 모두 감소했다. 남자의 경우 초혼과 재혼이 84.8%,15.2%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대비 초혼은 0.8% 감소하고, 재혼은 4.2% 감소했다. 여자의 경우 초혼 대 재혼 비율은 83.2%대 16.8%다. 전년대비 초혼은 0.8% 감소하고, 재혼은 3.8% 감소했다.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전체 혼인의 79.2% 차지했다. 전년대비 혼인건수는 감소했으나 구성비는 증가(0.6%포인트)했다.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전체 혼인의 11.2%였다. 전년대비 "남자 재혼+여자 초혼"은 4.7% 감소하고, "남자초혼+여자재혼"은 3.4% 감소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2세, 여자 29.6세로 전년에 비해 각 0.1세, 0.2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2.1세, 여자는 2.3세 상승했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6.8세, 여자 42.5세로 전년에 비해 각 0.1세, 0.2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4.0세, 여자는 4.2세 많아졌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감소세,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증가세를 보였다. 남녀 모두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67.6%, 동갑 부부는 16.2%, 여자연상 부부는 16.2%였다.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동갑부부 비중은 등락을 보이다가 전년과 유사했다. 전년대비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0.6%포인트 감소하고, 동갑 부부 비중은 전년과 유사하며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0.6%포인트 증가했다.
연령차는 남자 3~5세 연상 비중이 27.2%로 가장 많으나, 그 비중은 감소 추세다.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모든 연령차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주 혼인 연령층은 30대 초반으로 전체 혼인의 41.1%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10대 후반(17.2%), 20대 초반(4.2%), 30대 초반(2.1%)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대체로 감소하고, 특히 20대 후반(6.8%)은 가장 크게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율 역시 30대 초반이 64.2건으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 47.1건, 30대 후반 24.0건 순이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6000건으로 전년대비 2400건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혼인은 1만8300건으로 전년보다 11.3% 감소했다.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혼인은 7700건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구성비는 8.0%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줄었는데 주로 외국 여자와의 혼인 감소 때문이다. 외국인과의 혼인 중 외국 여자와의 혼인은 70.5%, 외국 남자와의 혼인은 29.5%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와 혼인한 외국 여자의 국적은 중국(33.1%), 베트남(31.5%), 필리핀(9.2%) 순이며, 상위 3개국의 비중이 73.9%를 차지했다. 캄보디아(40.0%), 미국(21.1%) 여자와의 혼인은 전년보다 증가하고, 필리핀(23.6%), 중국(13.9%), 베트남(12.4%) 등 다른 국가 여자와의 혼인은 감소했다.

한국 여자와 혼인한 외국 남자의 국적은 미국(22.9%), 중국(22.6%), 일본(17.8%) 순이며, 상위 3개국의 비중이 63.3%를 차지했다. 일본(13.7%), 중국(13.5%), 캐나다(5.9%) 남자와의 혼인은 전년보다 감소하고, 베트남(55.0%), 호주(40.0%), 미국(10.2%) 등 다른 국가 남자와의 혼인은 증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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