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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

최종수정 2014.04.21 19:43 기사입력 2014.04.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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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종일 무려 6언더파 '3타 차 우승', 이성호 2위

이동민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종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이동민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종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 차.

그야말로 극적인 역전우승이다. '무명' 이동민(29)의 생애 첫 우승 과정이다. 20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골프장 남코스(파72ㆍ7272야드)에서 끝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오히려 3타 차의 낙승(9언더파 279타)을 완성했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4시즌 개막전이다. 우승상금이 8000만원이다.

선두로 출발한 이성호(27)가 16번홀(파4)까지 1언더파로 주춤하는 사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동타를 만들었고, 17번홀(파3)에서 5m 버디를 솎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성호는 반면 3퍼트 보기, 순식간에 2타 차가 됐다. 이동민은 그러자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230야드를 남기고 21도 유틸리티로 친 두번째 샷을 핀에 맞혀 홀 옆 5m에 떨어뜨리며 가볍게 '2퍼트 버디'를 추가했다.

이동민은 "샷 감이 좋아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했다"며 "미국에서의 동계훈련을 통해 샷은 물론 멘탈까지 강화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대회 기간 내내 세월호 침몰사고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상금 일부를 비롯해 사랑의 버디, 사랑의 프로미존 안착 등을 통해 기금 7639만원을 모아 사고 희생자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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