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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대현, 개막전서 '장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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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프로미오픈서 지난해 장타왕 김태훈과 300야드 '괴물 샷' 대결

한국의 대표적인 장타자 김대현(왼쪽)과 김태훈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한국의 대표적인 장타자 김대현(왼쪽)과 김태훈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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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원조 장타자' 김대현(26ㆍ캘러웨이)의 귀환이다.

2007년부터 무려 5년간이나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장타왕을 독차지했고, 2010년에는 매경오픈 우승을 토대로 상금왕에도 올랐던 선수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투어격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다가 돌아와 올해는 국내 투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골프장 남코스(파72ㆍ7272야드)에서 개막하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은 더욱이 2009년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전에서 우승을 일궈냈던 '약속의 땅'이다. 첫번째 화두는 일단 '장타쇼'다. 김대현이 외유하는 사이 지난해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1위(297.1야드)를 차지했던 김태훈(29)이 등판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성CC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김태훈(29)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A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셔 분위기 전환부터 시급하다. 타이틀리스트에서 야마하로 골프채를 교체하면서 클럽과의 궁합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김태훈 역시 "클럽 교체에 따른 적응기간이 필요했다"며 "지금은 90%이상 테스트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이 대회가 바로 올 시즌 KGT 개막전이다. 지난해까지 가을에 열렸고, 국가대표 이창우(21ㆍ한국체대)가 아마추어 우승을 일궈내 '프로 킬러'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아마추어 2연패라는 진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창우는 당시 이 우승에 이어 10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으로 2014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얻었다.
78번째 마스터스에서는 비록 첫날부터 고전하며 '컷 오프'를 당했지만 "세계 최고의 메이저대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했다. 1, 2라운드에서 프레드 커플스, 웹 심슨(이상 미국) 등 메이저챔프들과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창우는 "커플스는 특히 5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샷이 (나보다) 더 멀리 나갔다"며 "마치 연습라운드를 하듯이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우승자 홍순상(32ㆍSK텔레콤)과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우승자 김도훈(25) 등 '챔프군단'은 시즌 첫 승을 다투고, 2012년 군복무 이후 이 대회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던 김대섭(33ㆍ우리투자증권)은 '어게인 2012'다. '베테랑' 강욱순(48),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3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국가대표 출신 허원경(28)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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