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나이키가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인 퓨얼밴드(FuelBand)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퓨얼밴드를 만드는 팀 70명 중 55%까지 해고키로 했다. 80%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19일(현지시간) 씨넷(Cnet)에 따르면 나이키는 올해 더 얇고 가벼운 퓨얼밴드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취조됐다.
나이키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퓨얼밴드 웨어러블 사업부서 직원들이 막대한 돈을 낭비했고,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임원들도 모를 정도로 많은 과실을 저질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나이키는 웨어러블 하드웨어 사업을 접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는 애플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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