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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공주'

영화 '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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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한공주
4월17일 개봉 ㅣ 감독 이수진 ㅣ출연 천우희 정인선 김소영

한국영화의 '보석' 같은 작품 '한공주'가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개봉 전부터 각종 국제영화제 8관왕의 수상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아빠' '적의 사과' 등 단편영화로 주목받았던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2004년 밀양지역 고교생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의 첫 시작, 한공주는 자신을 둘러쌓고 있는 교사들에게 말한다. "전, 잘못한 거 없는데요?" 잘못한 게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이기까지 한 한공주는 하지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전학을 가야하고, 전학 간 학교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 조용히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는 이 영화는 공주를 절벽으로 밀어붙이며 관객들에게 묻는다. "당신이라면 공주에게 손을 내밀어줄 것인가요?"
Theatre
알리바이연대기
4월17일부터 4월20일까지(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l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l 출연 남명렬 지춘성 정원조 이종무

한국전쟁 당시 육군포병학교 장교로 용감히 싸우셨던 아버지께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막내아들의 훈련소 앞에서 진한 눈물을 흘리신다. 큰 아버지도 전쟁유공자이시고 사촌형님들과 형님들 모두 장교로 훌륭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쳤는데 아버지는 왜 막내아들의 훈련소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을까? 아버지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아버지의 일생을 추적해 들어간다. 작품은 연출을 맡은 김재엽의 아버지인 김태용(1930-2004)과 두 아들 재진(1964-), 재엽(1973-)의 개인사와 가족사에 근거한다. 1막은 아버지의 연대기로서 1930-1979년까지를 다루고, 2막은 아버지 세대를 포함한 아들 세대인 형 김재진, 동생 김재엽의 연대기로서 1980-2013년까지를 다룬다.

Musical
여신님이 보고계셔
4월26일부터 7월27일까지ㅣ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ㅣ출연 진선규 최대훈 김종구 정문성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배경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던 적군과 아군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서로 마음을 전하고 믿음을 쌓으며 하나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유일한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사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쳐나간다. 2011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으로 뽑혀 2013년 창작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충무아트홀 소극장 2013년 1~3월 공연은 창작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이 많은 상황에서 오랜만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수확을 거두었다.

Concert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4월26~27일, 5월3~4일ㅣ고양아람누리ㅣ자우림 언니네이발관 버벌진트 요조 등

'봄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올해 5주년을 맞았다.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 '카페 블로썸 하우스(cafe Blossom House)', '화이트 문 라운지(WHITE MOON LOUNGE)' 등 3개의 공식 스테이지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에는 아티스트 총 59개팀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던록 밴드 자우림과 최근 가장 각광받는 데이브레이크도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불독맨션·언니네이발관·페퍼톤스·10cm·소란·제이레빗·정준일·글렌체크·로맨틱펀치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 59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뷰민라' 만의 독특한 전통인 개회사는 솔루션스·옥상달빛·제이레빗·홍대광이 맡았다.
Classic
필립 자루스키 &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4월30일ㅣLG아트센터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 이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카운터테너로 현재 세계 주요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필립 자루스키(Philippe Jaroussky)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자루스키는 바이올린을 공부하다 카운터테너의 음색에 운명처럼 이끌려 성악으로 전향한 후 1999년 21세에 프랑스의 한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데뷔했다. 빈틈 없는 테크닉에 섬세하면서도 강한 미성, 화려한 무대매너와 수려한 용모는 자루스키의 이름을 세계 음악계에 빠르게 올려놓았다. 자루스키와 내한하는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에우로파갈란테(Europa Galante)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의 하나로, 안드레아마르콘(Andrea Marcon, 하프시코드)이 1997년 창단해 이끌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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