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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고입 환경의 변화 진단②-외고,국제고 편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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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김종완 자문위원]

2015년도 외고 입시에서부터 2학년 성취평가, 3학년 상대평가 방식으로 1단계 내신 산정 방식이 변경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분석 자료가 없어 학생과 학부모께서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위와 같은 전형의 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한다.
우선 분석에 앞서 한 가지 간단한 가정을 해보자. 즉 2학년 3등급(23%)까지 A라는 가정인데, 이러한 가정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평균 A비율이 20% 안팎임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가정이라 할 것이다. 아래는 2011년도 외고, 국제고 지원생 732명의 내신 등급과 새로운 등급방식에 따른 분류표이다.

2011년도 외고, 국제고 지원생 732명의 내신 등급과 새로운 등급방식에 따른 분류표

2011년도 외고, 국제고 지원생 732명의 내신 등급과 새로운 등급방식에 따른 분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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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내신이 성취평가제로 바뀌게 되면서 등장한 변화인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최상위 등급인 AA11등급의 비율과 차상위 등급인 AA12등급의 비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이다.

과거 최상위 등급 인원이 13.1%에 불과했지만, 새로운 등급 조합 방식의 최고등급인 AA11등급 인원이 26.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상위 등급 비율도 15.2%에서 22.3%로 증가함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곧 동점자수가 작년에 비해 많아 질 수밖에 없는 상황변경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어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겠다는 당초의 취지와 반하여 내신 위주로 선발했던 외고, 국제고까지도 서류, 면접을 통해서 동점자간의 변별력을 두도록 강제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올해 고교 입시는 새롭게 변화된 전형방식으로 인해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 정성평가가 시작된 원년이 될 것이며, 외고 지원생은 서류와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에듀바른 컨설팅 김종완 대표 kjw93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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