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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스마트폰 시선고정, 얼마나 위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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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도코모 시뮬레이션…"3명 중 1명 사고"

NTT도코모 시뮬레이션 영상 캡처

NTT도코모 시뮬레이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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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던 뉴스나 TV 프로그램을 내려서도 계속 보며 걸어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살피거나 문자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이처럼 걸으면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 행위는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걸으면서 문자를 보내는 행위 등으로 3명 중 1명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NTT도코모가 길을 건너는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측정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NTT도코모는 평균신장 및 체중을 가진 일본인 1500명이 시속 3~6㎞로 일본 도쿄의 시부야역 근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모두 각자의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일본 도쿄는 1300만명 이상이 움직이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다. 특히 시부야역 근처의 횡단보도는 신호가 바뀌면 1500여명이 길을 건너는 복잡한 곳으로 유명하다.

결과는 1500명 가운데 446명이 부딪쳤고, 103명이 넘어졌다. 스마트폰 역시 21대가 손상을 입었다. 이들 가운데 3분의 1만이 신호가 바뀌기 전에 간신히 길을 건널 수 있었으며 나머지는 신호가 바뀌어도 여전히 도로에 남아있었다.
NTT도코모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는 행위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보행자도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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