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생각을 키우는 '제1회 노벨상에세이 경연대회' 개최
이번 대회는 과학적 전문성을 어느 정도 갖춘 대학생 이상의 참가자들이 노벨상 수상자를 추천하고, 그 이유로 연구자의 연구 활동 및 업적, 생애, 인류의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직접 작성한 에세이를 겨루는 행사다.
대회 참가자는 2014년 노벨상 수상자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를 각자 선정, 추천 사유를 A4용지 6장 내외(원고 20∼30장)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오는 6월 2일~8월 8일까지 노벨 홈페이지(http://www.nobel.sciencecenter.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들(10명 내외)로 구성·운영되며, 과학적 전문성, 합리성과 정확성, 구성·기술 등에 대해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5명(미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과천과학관장상)을 선발하여 시상(1등 500만원)할 예정이다.
노벨상 수상자 및 업적, 선정절차 등 노벨상에 대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노벨상을 말하다' 홈페이지가 개설되며, 12월에는 과천과학관 내 노벨상 전시코너를 새로 설치해 그동안 노벨상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 노벨상에 대한 모든 것을 흥미롭게 체감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빈 과천과학관 관장은 "노벨상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100년 이상을 이어온 노벨상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국가적 분위기를 상시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또 "시와 행사를 통해 인류사회와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노벨상에 대한 꿈을 키워 우리나라에서도 하루 빨리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대회요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노벨상을 말하다' 홈페이지(http://www.nobel.sciencecenter.go.kr) 또는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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