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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년새 '폐기물매립 18%↓·재활용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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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 10년간 폐기물 매립량은 18% 감소하고, 재활용률은 19% 증가하면서 '자원순환형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정임 선임연구위원은 16일 '자원순환사회 비전 Zero Waste'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Zero Waste'란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우선적으로 재사용ㆍ재활용해 매립ㆍ소각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없애는 환경친화적 자원순환과정을 말한다.

이 선인연구위원은 "2002년부터 10년간 경기도 인구는 1.2배, 지역내 총생산은 1.8배, 폐기물 발생량은 1.7배 증가했으나 매립량은 18% 감소하고 재활용률은 19% 증가하는 등 자원순환형 사회로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Zero Waste 실현을 위해 폐자원에너지 생산량, 장바구니 이용률, 1회용품 사용률 등 지역단위 통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ㆍ처분 단계까지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지역단위 자원순환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 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의 경우 바이오매스 잠재량이 연간 축산분뇨 33만3913TOE(석유환산t), 하수슬러지 6859TOE, 음식물류 폐기물 3만4339TOE 등에 달해 이를 잘 활용하면 213만4153배럴의 원유 절감과 446만8147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바이오매스 타운'같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도 구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폐기물 매립지 부족과 자원고갈로 자원순환은 지자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이 청정생산을 통해 폐기물과 유해물질을 줄이고, 산업단지도 폐기물 통계와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생태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Zero Waste 실현을 위해 미처리 폐기물 매립 제로화 추진과 자원순환 목표관리제, 매립ㆍ소각부담금제 등의 내용을 담은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입법과 소각ㆍ매립장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ㆍ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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