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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강행군'으로 시작한 인천 AG 금메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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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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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연재(20·연세대)의 '금빛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은 신호탄이다. 계속된 강행군의 종착역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손연재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을 마치고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전지훈련을 떠난지 약 3개월만이다. 모처럼 찾은 국내에서도 쉴 틈은 없다. 19일과 20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한 뒤 26일과 27일에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쇼 2014’에 나선다. 지난달 2일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3월 22-23일)와 포르투갈 리스본(4월 6-7일), 페사로 월드컵(12-13일)까지 한 달 사이 출전한 국제대회만 네 개다.
충분한 실전 경험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와 함께 선택한 강행군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일찌감치 새 시즌을 준비하며 체력을 강화한 것도 같은 이유다. 대회를 앞두고는 하루 7-8시간씩 훈련했다.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위해서는 더 많이 훈련해야 한다"며 "체력을 위해서라도 훈련량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노력의 효과도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종목별 결선에서 꾸준하게 메달을 획득했고,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우승 포함 4관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후프 개인종합에서 월드컵 개인 최고 점수인 18.100점을 받은데 이어 종목별 결선 곤봉(18.000점)과 후프(18.050점)까지 세 차례나 18점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프로그램 선곡으로 표현력도 좋아졌다.

손연재는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과 심리적으로 부담이 많았다"면서도 "심리전문 선생님이나 트레이너가 많이 도와줘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손연재는 5월 프랑스와 우즈베키스탄 월드컵을 시작으로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리는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9월 21~25일)에도 참가한다. 장거리 이동과 시차 문제로 고심했지만 출전하기로 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과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잘 맞는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훈련도 즐겁게 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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