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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매 경기 메달 욕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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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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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 (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을 발판으로 다가올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을 마치고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연재는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면서 "그동안은 결승진출만으로도 좋았는데 매 경기마다 메달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고 했다. 그는 또 "올 시즌 초점은 세계선수권과 인천아시안게임에 두고 있다"며 "당연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손연재는 7일 끝난 리스본 월드컵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볼, 종목,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4관왕에 올랐다. 13일 페사로 대회에서는 곤봉종목 은메달, 볼 종목 동메달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후프 개인종합에서 월드컵 개인 최고 점수인 18.100점을 받은데 이어 종목별 결선 곤봉(18.000점)과 후프(18.050점) 모두 18점대를 기록했다. 난도와 실시 각각 10점씩, 총 20점 만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인 리듬체조에서 18점대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구분하는 기준점과 같다.

손연재는 고득점의 비결로 지난해 11월부터 반복한 체력 훈련과 음악과의 조화를 꼽았다. 성숙한 연기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리듬체조 강국의 선수들과 어깨를 견주며 메달 권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그는 "작년에는 18점을 몇 번 못 받았는데 벌써 세 번이나 기록해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실수만 줄인다면 앞으로 더 좋은 점수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세계 챔피언인 야나 쿠드랍체바(17·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가 비슷하다"면서 "누가 실수 하지 않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만큼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남은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손연재는 19일과 20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한 뒤 26일과 27일에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쇼 2014'에 나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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