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미국 풍력 시장에 봄바람이 불까. 지난해 종료된 풍력발전에 대한 생산세액공제(PTC)이 부활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2일 코트라 워싱톤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된 PTC와 ITC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기후변화 액션플랜’에 따라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달 중 미국 의회 조세위원회에서 PTC 세액공제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기후변화 액션플랜에 따르면 2020년까지 탄소공해를 20% 절감한다는 목표를 달성해야한다. 이에 풍력발전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PTC 연장안을 채택할 것이 유력하다고 코트라는 전망했다. 현재 풍력발전은 미국 총 전력 생산량의 4.1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0.01%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중 수력발전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수력발전은 최근 감소하는 반면 풍력발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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