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진영 인턴기자]구글글래스, 단 하루만 일반인에 판매 "사생활 침해 해결됐나?"
구글글래스가 드디어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이번 일반 판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무료로 안경테나 선글라스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금액은 1500달러이다.
미국에 주소지를 갖고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만 구글의'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홈페이지에서는 당일 세일 오픈을 공지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컴퓨팅의 미래'로 각광받고 있는 구글글래스는 고화질의 비디오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은 카메라가 달린 안경이다. 구글글래스에는 전원의 온오프 여부를 알려주는 전원등이 없다고 전해진다.
구글글래스의 오른쪽 눈 위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있어 착용자는 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과 같은 간단한 검색도 할 수 있다. 조작은 목소리나 안경테에 달린 작은 버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리서치회사 '토루나'의 조사에서 약 72%의 미국인들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로 구글글래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대중에게 수용되기 위해서는 사생활 침해 공포를 일축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교육과 공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글글래스의 출시 소식에 해외 네티즌은 "사생활 침해 걱정되는데" "구글글래스 왜 단 하루만 판매를 하는거지?" "과연 1500달러의 값을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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