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빨라지고 전력 소모는 낮춰, 차세대 서버 시장 잰걸음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하이닉스가 차세대 서버 시장용 메모리로 사용되는 DDR4 기반 64기가바이트(GB) 서버용 D램에 이어 128GB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서버용 메모리로 사용되는 DDR3 기반 제품과 비교할때 데이터 전송속도는 기존 1333Mbps에서 2133Mbps로 빨라졌고 64개의 정보입출구(I/O)를 가진 모듈을 통해 초당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동작전압도 1.35V에서 1.2V로 낮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8Gb DDR4 기반 64GB 모듈 개발에 이어 128GB까지 개발에 성공하며 주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하고 나섰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된다. 서버용 D램 시장서도 기술리더십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서버용 D램 시장은 모바일 환경 확대에 따라 2018년까지 연평균 37%에 이르는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불어, DDR4 D램은 2014년 고객 인증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시장이 본격화돼 2016년 이후에는 시장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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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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