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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동법주' 명예보유자 배영신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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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동법주 배영신 명예보유자

경주교동법주 배영신 명예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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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경주교동법주(慶州校洞法酒) 명예보유자인 배영신(사진·여)씨가 지병으로 4일 오전 5시 30분에 별세했다. 향년 98세.

‘교동법주'는 경주시 교동에 있는 최부자집에서 대대로 빚어 온 전통 있는 술이다. 경주법주를 처음 만든 사람은 최국준으로, 그는 조선 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司饔院)의 참봉을 지냈다고 한다. 법주를 만들 때에는 최씨 집안 마당의 우물물을 쓰는데, 물의 양과 온도가 사계절 내내 거의 일정하며 예부터 물맛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다. 법주의 주원료는 토종 찹쌀이고 물과 누룩과 쌀로 빚어지는 순수한 곡주로서, 색은 밝고 투명한 미황색을 띠며, 곡주 특유의 향기와 단맛, 약간의 신맛을 지니고 있다.

배영신 명예보유자는 지난 1986년 11월 경주교동법주 보유자로 인정받은 이후 2005년 명예보유자가 됐다. 발인은 7일 오전 9시. 장지는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빈소는 경주동산병원 장례식장이다. 054-744-0288.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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