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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무인폭격기 '하피'

최종수정 2014.04.05 11:29 기사입력 2014.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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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용원의 군사세계>

<사진출처=유용원의 군사세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대레이더 공격기 하피(HARRY). 공군 운용대대조차 운용 사실을 꺼려할 만큼 비밀리에 운용되는 무기다. 하피(HARRY)대레이더 공격기는 무인항공기와 틀 은 비슷하나 자폭이 주기능인 공격 무인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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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발사한 하피는 2~5시간 정도 상공에서 비행하며 적 레이더 전파가 잡히면 곧바로 레이더를 향해 돌진해 자폭한다. 전파 탐지범위는 반경 20km이며 2~10 GHz급의 광대역 내에서 사전에 입력된 15종이상의 레이더 패턴에 반응이 가능하다.

이때 아군의 레이더 패턴을 입력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군의 장비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만약 적의 레이더가 꺼졌거나 다른 하피에 의해 파괴될 경우에는 작전고도에 재진입해 다른 레이더를 찾는다.

적은 하피 발사를 인지하면 당분간 레이더를 켜지 못하고 그 사이 아군의 전투기나 무인항공기가 적진에 침투한다. 탄두까지 싣은 하피의 무게는 약 152kg이며 최고 3km상공까지 올라간다. 또 반경 400~500km까지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우리 공군은 제8전투비행단에 하피운용대대를 창설,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99년부터 실전배치했다. 1대의 하피(HARRY)발사 차량이 18기의 하피를 운용한다.

하피도 약점은 있다. 회수할 수 없는 1회용 무리라는 점과 지상에서만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250km의 느린 속도로 목표지점까지 이동해 작전상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사는 개량형 하피2를 개발했다. 하피1 모델과 차이점은 TV 시커(TV seeker)장착 여부다. 하피가 레이더신호를 감지해 공격하는 전 모델과 달리 하피2는 레이더신호뿐 아니라 TV시커를 통해 영상을 아군발사기지로 송신한다. 적이 레이더를 켜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면 아군 무장관제사는 보내진 전송화면을 확인 하고 레이더기지라고 확인되는 즉시 공격명령을 내린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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