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세 인상은 선반영된 악재인 탓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되레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소비세 인상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추가 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 오른 1만4946.3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11.36을 기록해 전일 대비 0.59% 올랐다.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이 공개된 자동차 빅3가 모두 올랐다. 혼다는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 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지만 1.19% 올랐다. 도요타와 닛산 자동차도 각각 0.58%, 1.52% 올랐다.
전력주는 연이틀 약세를 보였다. 홋카이도 전력에 이어 규슈 전력도 일본개발은행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우선주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홋카이도 전력과 규슈 전력이 각각 5.38%, 4.95% 급락했다. 시코쿠 전력(-2.71%) 간사이 전력(-1.85%) 등 다른 전력주도 동반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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