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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내달 850명 순환전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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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이래 첫 기관사, 검수인력도 포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영개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코레일은 조직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역경계를 넘어선 전국 단위의 순환전보 인사를 4월 초 단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일반직을 대상으로 해오던 순환전보인사 대상에 기관사와 차량검수분야 인력을 새로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관사 등에 대한 순환전보인사는 2005년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규모는 850여명에 달한다. 코레일은 2006년 17개 지역본부로 개편한 후 10여년간 기관사 등에 대해서는 지역본부 내에서만 전보발령을 하는 식으로 운영해 왔다. 현재 지역본부는 12곳으로 개편돼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역본부 안에서만 인력을 운용하다보니 지역별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간 한 지역에서 단순반복 업무를 수행하다보니 업무능력 저하와 부서 간 업무 비협조, 정보공유 부재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순환전보인사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코레일은 근무 연수와 역ㆍ사업소별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보인사를 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또 전국을 수도권ㆍ충청ㆍ경북ㆍ경남ㆍ호남 등 5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 내에서 제한적으로 인적교류를 시행하고 권역 간 전보의 경우 비연고지 근무자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선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자동승진제도 폐지한다. 11월 임금단체협상 때 안건을 올려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자동승진제는 공기업만이 가진 비정상적 제도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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