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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속에 쏙쏙~" 퍼터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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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명가 4인방' 올해는 '클래식', 타구감에 소리까지 좋아졌다

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뉴포트, 핑 카스텐TR, 나이키 메소드모던클래식, 캘러웨이 오디세이 메탈-엑스 밀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뉴포트, 핑 카스텐TR, 나이키 메소드모던클래식, 캘러웨이 오디세이 메탈-엑스 밀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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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가장 자유로운 클럽'.

14개의 골프채 가운데 골퍼의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클럽이 바로 퍼터다. 헤드 디자인은 물론 샤프트 길이, 그립 잡는 법까지 모두 제각각이다. 2014시즌 역시 기상천외한 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다. 핵심은 물론 직진성 향상 등 퍼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최첨단 기술력이다. 올해는 특히 '클래식'이 대세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4 '핫 리스트' 가운데 '퍼터명가 4인방'을 모았다.
먼저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카메론이다. '퍼터 명장' 스카티 카메론의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로 명명했다. '셀렉트 뉴포트'가 금메달을 받았다. 헤드 색상부터 돋보인다. 은색에서 지난해 검정색, 올해는 다시 은색으로 돌아왔다. "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표준 로프트도 3.5도로 낮췄다. 선수들이 스트로크와 플레이 조건 등을 고려해 요청했다. "익숙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블레이드지만 실수완화성이 놀랄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다.

'원조 퍼터 명가' 핑에서는 '카스텐 TR'이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최초의 핑 앤서 퍼터를 연상시킬 정도로 클래식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기술력도 업그레이드 됐다. CNC밀링 페이스로 그루브 패턴의 깊이를 다양하게 처리해 중심에서 벗어난 스트로크까지 보완해 주는 능력을 갖췄다. 엘라스토머 인서트로 관성모멘트(MOI)를 높였고, 타구감과 사운드도 좋아졌다. 평가자들은 "뿌리로 돌아갔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일관되게 굴러간다는 점이 핑의 매력"이라고 했다.

나이키골프는 '메소드 모던 클래식'이 금메달이다. 이름조차 클래식이다. 1970년대 고전적인 말렛 형태가 출발점이 됐다. 헤드에 그려진 7개의 선이 셋업에서 얼라인먼트에 확신을 준다. 폴리머와 소프트 스테인리스를 교차로 배치한 복합소재의 멀티 메탈페이스 덕분에 부드러운 터치와 고유의 사운드를 자아낸다. "여러 줄의 선이 정렬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스트로크가 궤도를 벗어나지 않게 도와준다"며 "정확성이 좋아져 3m 이내의 거리는 거의 실패하지 않는다"는 극찬이다.
캘러웨이 오디세이는 '메탈-엑스 밀드'가 금메달을 걸었다. 일단 페이스가 독특하다. 화학 에칭 기술로 새겨 넣은 잔잔한 타원형 딤플이 마찰력을 높였다. 직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공과 페이스의 접촉면을 줄여 스트로크 소리는 한층 조용해졌다. 2개의 웨이트로 무게도 조정할 수 있다. "고수용 퍼터처럼 생겼지만 실전에서는 실수완화성이 뛰어난 누구나 우수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는 호평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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