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업체가 독점하던 '대용량 3D 선박 데이터 고성능 뷰어 시스템'을 국내 중소 임베디드 SW기업인 소프트힐스가 국산화에 성공, 대우조선해양에 약 3000개를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약 360억원의 수입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자동차, 조선, 해양항공 분야 IT융합 혁신센터 통합 성과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3대 주력산업 혁신센터는 정부 자금 총 152억원을 지원받아 56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 49건을 출원, 등록했다.
대기업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고비용의 외산부품을 국산화할 수 있으며 우수한 중소 IT 협력업체 발굴과 확보에 유리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 수요 파악과 지속적 협력기반 구축이 용이하고 해외진출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5대 IT융합 혁신센터외에도 향후 전자, 의료기기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의 핵심 수단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베디드 SW 발전전략과 13대 창조경제 성장엔진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