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삼성물산의 인수가 공식 발표되면서 시세가 1주일 만에 껑충 뛰었다. 전문가들은 "삼성 계열골프장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충분히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회원권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다. 본격적인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 저가 회원권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 시즌효과 "끝?" <중가권>= 상승세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88은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했고 뉴서울과 기흥도 고전중이다. 여주, 이천권의 자유와 중부 역시 매도 주문이 늘어나면서 시세를 낮추고 있다. 수도권 북부는 뉴코리아가 매수세가 쌓이면서 더 오른 데 비해 서서울은 100만원이 빠져 대조를 이뤘다.
▲ 거래 활기 <저가권>=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는 가격대다. 약세로 전환한 종목이 늘면서 일단 혼조양상이다. 근거리 골프장인 수원과 한성은 거래는 활발하지만 시세는 제자리걸음, 리베라와 양지파인은 소폭 떨어지자 매수주문이 다시 몰리고 있다. 지방은 최근 한 달 간 활기를 띠던 영남권이 주춤해졌고, 호남과 제주는 별한 변동이 없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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