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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보다 수천배 밝은 '은하'…별이 태어나다

최종수정 2014.03.22 09:16 기사입력 2014.03.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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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NGC 5793의 새로운 모습 포착

▲NGC 5793의 나선형 은하 모습이 허블망원경에 포착됐다.[사진제공=NASA,ESA and E. Perlman]

▲NGC 5793의 나선형 은하 모습이 허블망원경에 포착됐다.[사진제공=NASA,ESA and E. Perlman]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하늘에 셀 수 없이 떠 있는 별을 보면 저 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어떤 별은 이미 사라진 별일 수도 있다. 적게는 수십 광년, 많게는 수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만들어진 빛을 지금 우리가 보고 있기 때문이다. 빛이 우리 눈에 도착하기 까지 수억 광년이 걸린다면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모를 일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새롭게 포착한 NGC 5793의 모습을 21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NGC 5793은 천칭자리 중앙에 있는 1억5000만 광년 떨어진 나선형 은하이다. NGC 5793은 아름다운 먼지 띠와 중앙의 강하게 빛나는 부분이 특징이다. 우리 태양계보다 훨씬 밝다.
NGC 5793은 세이퍼트(Seyfert) 은하의 일종이다. 세이퍼트 은하는 은하계외 성운의 일종으로 중심핵이 응집돼 강력한 '밝은 빛'을 내뿜는 특징이 있다. 세이퍼트 은하는 거대한 블랙홀에 의해 중앙에서 눈에 부실 정도의 빛을 발한다. 이 블랙홀은 태양의 수십억 크기에 해당되며 주변의 가스와 먼지를 집어삼킨다.

세이퍼트 은하는 늘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런 은하에는 메이저(Masers)가 존재한다. 흔히 레이저(Laser)는 가시광선을 내뿜는 반면 메이저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선을 내뿜기 때문이다. 메이저가 방출되는 곳은 주변에 있는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NGC 5793처럼 메이저가 많이 관찰되는 곳은 별이 어느 곳에 형성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NGC 5793은 강력한 메가 메이저 중의 하나이고 태양보다 수천배나 밝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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